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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기모노 ― 명문 ‘다이히코’의 도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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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녹색 안의 다홍색'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55~64년 와타나베 마리코 기증

    본관 특별 1실, 특별 2실
    2024년 10월 29일(화) ~ 2024년 12월 8일(일)

    1875년에 창업한 다이히코는 초대 창업주가 선보인 도쿄 양식의 기모노 디자인과 염직 기법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의복 브랜드입니다. 1925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은 2대 노구치 신조는 아버지가 수집한 에도시대 고소데(소맷부리가 좁은 기모노)의 복원에 힘썼으며, 나아가 쇼와시대에 어울리는 기모노 무늬와 기술을 고안하였습니다. 독자적인 유젠조메 염직법을 구사한 다이히코의 기모노는 황실과 고위층 가문의 여성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최근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된 근현대의 다이히코 기모노를 통해 그 기술과 무늬의 원천을 되짚어보고 그 후에 전개된 모던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주요 출품작품

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멈춰있는 나룻배'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35~54년

히토에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손과정의 『서보』'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35~44년

중요문화재 백색 지리멘 바탕 매화나무와 칸막이, 매무늬 후리소데(소맷부리가 넓은 기모노) 노구치 히코베에 옛 소장 에도시대 18세기

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매와 칸막이'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28년 무렵

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샤르트르의 노트르담'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65~74년

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인디언의 공예'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54년 무렵

구로토메소데(여성용 예복) '앵무새가 있는 풍경'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55~74년

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녹색 안의 다홍색'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55~64년

후리소데(소맷부리가 넓은 기모노) '시누아즈리'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55~64년

호몬기(여성용 약식 예복) '곧게 선 나무들' 노구치 신조(다이히코) 쇼와시대 1965~7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