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의 본문으로 이동

일본의 전통무늬 — 가을풀

  • Image of "마키에 가을풀무늬 독서대아즈치모모야마~에도시대 16~17세기"

    마키에 가을풀무늬 독서대
    아즈치모모야마~에도시대 16~17세기

    본관 14실
    2023년 10월 11일(수) ~ 2023년 11월 19일(일)

    가을풀무늬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무늬로서 일본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나라시대 초기의 가인(일본의 정형시인 와카를 짓는 시인)인 야마노우에 노 오쿠라가 읊은 가을풀의 정취는 헤이안시대에 이르러 마키에로 장식한 생활용품이나 거울 등의 무늬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왕조의 품격을 담은 고상한 가을풀무늬는 에도시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인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공예품에 표현된 가을풀무늬를 통해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 들판의 정취를 느껴온 일본인의 미의식을 살펴봅니다.

주요 출품작품

* 소장 표기가 없는 것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입니다.

울타리에 매화와 가을풀무늬 차솥 아시야 무로마치시대 15~16세기 개인 소장

가을풀과 나비, 새무늬 거울 도쿄도 하치오지시 나카야마 하쿠산 신사 경총 출토 헤이안시대 12세기

병 모양 가을풀무늬 연적 무로마치시대 15세기  와타나베 도요타로, 와타나베 마사유키 기증

마키에 가을풀무늬 독서대 아즈치모모야마~에도시대 16~17세기

네즈미시노 가을풀무늬 장식용 접시 미노 아즈치모모야마~에도시대 16~17세기

채색 등골나물 그림 접시 나베시마 에도시대 18세기

짙은 녹색 바탕 가을풀과 오나가도리무늬 조켄(노가쿠 의상) 나라 곤파루 가문 전래 에도시대 18세기

홍백단 국화와 참억새, 나비무늬 가라오리(여성역이 입는 상의) 나라 곤파루 가문 전래 에도시대 18세기

연두색 수자 바탕 가을풀무늬 오비(허리띠) 에도시대 19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