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3실
2023년 6월 27일(화) ~ 2023년 8월 6일(일)
가마쿠라시대를 대표하는 궁정 귀족이자 가인(일본의 정형시인 와카를 짓는 시인)인 후지와라 노 데이카(1162~1241)는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된 독창적인 작풍을 확립하여 훗날 수많은 애호가가 생겨났습니다. 『메이게쓰키』는 데이카가 일생에 걸쳐 적은 일기입니다. 80권에 달하는 자필본이 현재까지 남아있으며 그 중 일부를 작품으로 만든 것도 많이 전해져 오고 있어 그 압도적인 양에서 글을 대하는 데이카의 자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메이게쓰키』자필본의 일부와 데이카의 출생, 가인으로서의 활동과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여 그만의 개성이 담긴 글의 매력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