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11실
2023년 1월 2일(월) ～ 2023년 3월 19일(일)
나라에 위치한 다이안지 절은 일본 최초로 국가가 건립한 사찰입니다. 전신 사찰은 국가의 중요한 절이라는 의미인 다이칸다이지 절로 일컬었는데, 8세기 초에 헤이조쿄로 천도하면서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고 다이안지 절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나라시대에는 광대한 부지에 인도, 베트남, 중국 등에서 온 승려들이 머무는 국제적인 대사찰로서 불교 연구의 중심 거점으로 번영하였습니다.
다이안지 절에 전해오는 나라시대의 불상들은 모두 통나무를 깎아 만드는 이치보쿠즈쿠리(일목조)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뛰어난 신체 표현과 섬세한 조각이 특징입니다. 헤이안시대 이후에 주류가 되는 목조 불상의 선구적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상을 중심으로 일본 불교의 원류인 다이안지 절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