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2실
2023년 1월 31일(화) ~ 2023년 2월 26일(일)
도쿄국립박물관은 2022년에 창립 150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150년의 역사 속에서 수집된 문화재 중에는 국가가 지정한 국보 및 중요문화재에 속하지는 않으나 대단히 훌륭한 작품이 다수 있습니다. 연구원들이 엄선한 명품들에 ‘미래의 국보’라는 이름을 붙여, 올 한 해에 걸쳐 소개합니다.
에도성 본성 내전 접견실 장벽화 밑그림
이 작품은 1844년에 화재로 소실된 에도성의 본성을 재건하고자 제작된 장벽화의 밑그림입니다. 작가는 막부 전속 화가 중 최상위직에 있던 가노 오사노부(호: 세이센인) 입니다. 쇼군의 정실과 측실이 생활하는 공간 가운데 가장 격식 높은 방의 장벽화를 그린 것입니다. 현재는 남아있지 않은 에도성의 내부 모습을 알 수 있어 귀중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