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관 기획 전시실
2022년 1월 15일(토) ~ 2022년 3월 13일(일)
오키나와현은 과거 류큐왕국으로 독자적인 문화의 번성을 이루었으나 메이지 이후에 전개된 근대화와 제2차 세계대전의 지상전으로 인해 많은 유형·무형 문화유산이 소실되었습니다. 오키나와현립박물관·미술관은 2015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회화, 목조각, 석조각, 칠공예, 염직, 도예, 금공, 산신(三線)의 8분야에서 류큐왕국의 시대를 상징하는 자료를 선정하여 65건의 모조복원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왕국 시대의 문화재를 현대에 재탄생시키기 위해 연구자와 장인이 협력하여 ‘잃어버린 수공예 기술’을 밝혀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전시에서는 현대에 되살아난 문화재의 일부를 소개함으로써, 류큐 사람들의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을 통해 미의식의 세계를 재현하여 새로운 오키나와 문화재를 창조해 내고 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많은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