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관 8실
2021년 3월 2일(화) ~ 2021년 4월 11일(일)
명나라 때의 궁정에서는 송대 궁정 회화 양식을 계승한 절강, 복건 지방 출신 화가들을 중심으로 하여 꽃과 새 그림, 달리는 짐승 그림, 인물화, 산수화가 제작되었습니다. 나아가 명대 궁정 화풍은 재야로도 확산되어 각지에서 웅혼한 필묵을 과장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갔습니다. 이처럼 거칠고 자유분방한 화풍을 후세의 문인들은 ‘광태사학(미치광이 같으며 바르지 못한 화풍)’이라고 비판했지만, 오늘날에는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명대 궁정 회화와 광태사학파의 명작을 관련 서예 작품과 함께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