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14실
2021년 12월 21일(화) ~ 2022년 2월 20일(일)
화난(華南)은 현재의 중국 푸젠 및 광둥 일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송시대부터 청시대까지 도자기를 생산하여 해외에 수출했습니다. 이들 제품에서는 민요(민간에서 운영한 가마) 특유의 힘차고 대범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화난 도자기가 상류층의 생활용품 혹은 다도구로서 애호되어, 에도시대 후기에는 교토의 도공들이 이를 본떠 도자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화난 도자기의 매력과 일본인의 미의식에 미친 영향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