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바탕 꽃다발과 넝쿨무늬 자수 깔개(부분)
인도 구자라트 18세기 후반
동양관 13실
2025년 2월 18일(화) ~ 2025년 5월 25일(일)
인도는 아시아 직물의 고향입니다. 목면천, 비백무늬 천, 홀치기 염색, 모골직 등 다양한 직물 기법이 인도에서 아시아 각지로 퍼졌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목면천에 손으로 그리거나 목판날염으로 풀꽃이나 신화의 모티프 등을 염색한 사라사는 16~19세기에 걸쳐서 많이 수출되어 전 세계 사람들을 매혹시켰습니다. 대항해 시대에는 영국이나 네덜란드가 인도에 동인도 회사를 설립하여 유럽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라사를 만들게 했습니다. 쇄국을 했던 일본에도 네덜란드의 배가 많은 사라사를 가지고 들어와 차도구를 싸는 보자기나 하오리(기모노 위에 입는 겉옷)의 안감, 기모노와 허리띠 등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히코네번(현재의 시가현)의 영주였던 이이 가문이 수집한 450장에 이르는 ‘히코네 사라사’는 에도시대 내내 일본에 수입된 다양한 디자인의 사라사를 보여줍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백색 바탕 꽃다발과 넝쿨무늬 자수 깔개 | 인도 구자라트 | 18세기 후반 | TI-4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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