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 덩굴 꽃무늬 금 친츠(부분) 인도 서북부 17-18세기
동양관 13실
2020년 6월 24일(수) ~ 2020년 8월 10일(월)
인도는 아시아 직물의 고향입니다. 목면천, 비백飛白무늬 천, 홀치기 염색, 모골직 등 다양한 직물 기법이 인도에서 아시아 각지로 퍼졌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목면천 가득, 손으로 그리거나 목판날염木版捺染으로 풀꽃이나 신화의 모티프 등을 염색한 사라사(更紗)는 16-19세기에 걸쳐서 많이 수출되어 전 세계 사람들을 매혹시켰습니다. 대항해 시대에는 영국이나 네덜란드가 인도에 동인도 회사를 설립하여 유럽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라사를 만들게 했습니다. 쇄국鎖國을 했던 일본에도 네덜란드의 배가 많은 사라사를 가지고 들어와 다도의 도구를 싸는 보자기나 하오리(羽織, 기모노 위에 입는 곁옷)의 안감, 기모노와 허리띠 등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히코네번(彦根藩, 현재의 시가현)의 영주였던 이이(井伊) 가문이 수집한 450매에 이르는 ‘히코네 사라사’에서는 에도(江戶) 시대 내내 일본에 수입된 다양한 디자인의 사라사를 볼 수 있습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예배용 걸개크리슈나무늬 금 친츠 | 인도 마실리파트남 | TI-473 | ||||
추천 | 조릿대 덩굴 꽃무늬 금 친츠 | 인도 서북부 | 17-18세기 | TI-391 | |||
추천 | 나무 꽃무늬 친츠 | 남인도 | 17세기 | TI-174 | |||
추천 | 오래된 수입 사라사 조각(히코네 번주 가문 전래) | 인도 등 | 16-18세기 | TI-392 | |||
추천 | 꽃나무 대나무무늬 친츠 | 남인도, 코로만델해안 | 18세기 | TI-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