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야 찻잔 ‘사와라비’ 한국(조선) 16~17세기 히로타 마쓰시게 선생 기증
본관 4실
2020년 2월 26일(수) ~ 2020년 5월 17일(일)
무로마치시대(1392~1573)에 시작된 다도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중 하나로, 아즈치 모모야마시대(1573~1603)에 센노리큐(千利休)가 집대성했습니다.
다도 공간에서는 다양한 도구가 사용됩니다. 먼저, 다실을 장식하는 글과 그림, 꽃병입니다. 다음은, 차를 내는 데 쓰이는 물통, 가마, 차통, 찻숟가락, 찻잔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이세키(懐石)라고 불리는 식사에 사용된 그릇(무코즈케, 向付)입니다. 이 중에는 머나먼 중국과 한반도에서 건너온 것도 있고, 오랜 옛날부터 소중히 이어져 내려온 것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그릇 중 다도구가 된 것이 있는 반면, 다도를 위해 새롭게 빚어진 것도 있습니다.
손님을 대접하는 주인은 계절과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도구를 골랐습니다. 다실에서는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받았고, 손님과 주인은 오직 한 번뿐인 지금 이 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다도 문화가 낳은 미의 세계를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도토야 찻잔 ‘사와라비’ | 한국(조선) | 16~17세기 | 히로타 마쓰시게 선생 기증 TG-2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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