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에 황태자(훗날 다이쇼 천황)의 결혼을 기념하여 계획되었고, 1909년에 개관한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미술관입니다. 조사이어 콘더의 제자이자 동궁어소(지금의 영빈관) 등의 건물도 담당했던 궁정 건축가 가타야마 도쿠마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중앙과 좌우에 아름다운 돔 지붕을 올리고, 상층부 외벽에는 제도용구, 공구, 악기 등을 모티브로 한 부조가 새겨져 있습니다. 메이지시대 말의 서양풍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로서 1978년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