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 맞새김 동백꽃과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무늬 뚜껑 있는 찬합
교야키 에도시대 18세기
본관 8실
2024년 2월 6일(화) ~ 2024년 4월 21일(일)
이 전시실은 아즈치모모야마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 사람들의 일상을 장식했던 생활용품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아즈치모모야마시대에는 약 100년에 걸친 전란 끝에 국가가 통일됨으로써 사회가 평온을 되찾아 갔습니다. 해외와의 교역도 활발해져, 새로운 물품과 기술이 전해졌습니다. 이어진 에도시대에는 경제력을 키운 상공인들이 예술가들을 후원하면서 문화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일본의 공예 역시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도자기 분야에서는 17세기 초에 처음으로 일본에서도 자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색의 유약과 금채, 은채 등 도자기의 장식 방법도 점차 다양해졌습니다. 염직 역시 기술적으로 급속히 향상되었는데, 베틀의 발전과 함께 복잡한 직조가 가능해졌고 마치 회화처럼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염색법이 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구와 세간에는 옻칠을 한 뒤 금가루를 뿌려 장식하는 ‘마키에’라는 칠공예 기법이 사용되었고, 새로운 재료의 도입과 함께 세밀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이 시도되었습니다. 금속공예에서도 이전보다 다양한 금속과 합금이 사용되었으며 기교와 섬세함을 더한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평화로운 시대 속에서 성장한 일본 공예의 정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마키에 소나무와 벚나무무늬 화장 도구 | 에도시대 18세기 | H-2490 | ||||
추천 | 백색 능 바탕 눈결정무늬 요기(이불) | 에도시대 18세기 | I-741 | 2024년 3월 3일까지 전시 | |||
추천 | 쥐색 지리멘 바탕 금기서화무늬 후리소데(소맷부리가 긴 기모노) | 에도시대 19세기 | I-3938 | 2024년 3월 5일부터 전시 | |||
추천 | 연두색 지리멘 바탕 소나무와 단풍, 모란, 흐르는 물, 공작무늬 후리소데(소맷부리가 긴 기모노) | 에도시대 19세기 | I-1266 | 2024년 3월 5일부터 전시 | |||
조롱박 모양 술병 | 후나다 잇킨 | 에도시대 1843년 | E-12744 | ||||
추천 | 채색 벚꽃과 인물무늬 큰 접시 | 이마리 | 에도시대 18세기 | G-4741 | |||
채색 벚나무무늬 접시 | 나베시마 | 에도시대 18세기 | G-826 | ||||
추천 | 채색 맞새김 동백꽃과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무늬 뚜껑 있는 찬합 | 교야키 | 에도시대 18세기 | G-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