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데흰색 린즈 바탕 어린 소나무 벚꽃 장막 무늬(부분) 18세기
본관 10실
2020년 2월 26일(수) ~ 2020년 4월 19일(일)
현대의 기모노(着物)는 에도시대까지 고소데(小袖)라고 불렸습니다. 고소데가 모든 계층 사람들의 복장으로 자리 잡은 것은 에도시대입니다. 특히 에도, 오사카, 교토 등 도시의 상인 계층 집안 여성들은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에도시대 초기에는 적색, 흑색, 백색으로 바탕을 염색하고, 자수나 금박으로 꽃과 새 또는 길상무늬를 표현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한편, 다양한 무늬를 게재한 도안 견본 책이 간행되어 오늘날의 패션 잡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여성들은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주문하여 개성과 멋을 즐겼습니다.
에도 막부가 사치를 제한하기 위해 자수와 전체 홀치기 염색을 금하자, 특수한 기법으로 회화적인 무늬를 표현하는 유젠염색(友禅染)이 유행했습니다. 또, 에도시대 후기에는 '이키(粋, 세련된 멋)'라는 미의식이 뿌리내려, 쥐색과 갈색, 줄무늬와 격자무늬 등 남성이 즐겨 입던 색과 무늬가 여성 패션 속으로 적극 수용되었습니다. 우키요에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복장에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납니다. 고소데, 빗, 비녀 등 의복과 장신구를 통해 에도시대의 패션 유행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고소데(지리멘 바탕 줄무늬와 매화 가지 무늬) | 18세기 | I-3871 | ||||
추천 | 고소데(린즈 바탕 어린 소나무와 벚꽃 장막 무늬) | 18세기 | I-2952 | (博物館でお花見を) | |||
추천 | 후리소데(지리멘 바탕 수양벚꽃・ 국화・단자쿠 무늬) | 18세기 | I-2955 | (博物館でお花見を) | |||
추천 | 마키에 단풍과 벚꽃 인롱 | 19세기 | H-2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