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왕 아바이 싱 입상(부분) 비카네르파, 인도 18세기 후반
동양관 13실
2020년 6월 24일(수) ~ 2020년 7월 19일(일)
이 코너에서는 16세기부터 19세기경까지 그려진 인도의 세밀화를 소개합니다.
인도의 세밀화는 11세기경에 불교와 자이나교 경전의 삽화로서 시작되었습니다. 불교의 세밀화는 동인도, 자이나교의 세밀화는 서인도를 중심으로 하여, 16세기경까지 그려졌습니다. 그 이후 16세기부터 19세기에 걸친 무굴 왕조 시대에는 왕후 귀족이나 궁정 생활 등 세속적 테마를 사실적으로 그린 ‘무굴 회화’, 그리고 북서 인도의 라지푸트 왕후의 보호 아래서 힌두교의 가르침을 테마로 그려진 서민적인 ‘라지푸트 회화’가 유행했습니다. 인도의 세밀화는 정교하면서도 색채를 풍부히 사용한 정서적 작풍을 확립하면서 독자적 양식을 구축하였고, 다양한 유파를 탄생시켰습니다. 한 장의 그림 속에 신화·음악·자연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는 점도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요인입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터번 꾸미개를 든 왕자 입상 | 비카네르파, 인도 | 18세기 | TA-647-115 | ||||
추천 | 번왕 아바이 싱 입상 | 비카네르파, 인도 | 18세기 후반 | TA-647-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