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불상
1층 1실
2019년 4월 9일(화) ~
2020년 4월 12일(일)
동양관은 ‘동양미술을 둘러보는 여행’을 컨셉으로 중국, 한반도, 동남아시아, 서역, 인도, 이집트 등의 미술과 공예, 고고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층 1실
2019년 4월 9일(화) ~ 2020년 4월 12일(일)
이 코너에서는 주로 6세기부터 8세기 경까지의 석불 및 금동불을 소개합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전해짐에 따라 중국에서 불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기는 2세기경으로 추정됩니다. 5세기 중엽에서 8세기에 걸쳐 불교 신앙이 급속히 확산되어,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뿐만 아니라 여래와 보살, 천부 등의 다종다양한 불상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재질도 금·은·동(청동)·철·돌·나무·건칠·점토·종이 등 다양하며, 그중에서도 석불과 동(청동)에 금으로 도금을 한 금동불이 가장 많습니다.
중국 불상 황금기의 뛰어난 조형을 감상해 보십시오.
3층 5실
2019년 11월 19일(화) ~ 2020년 4월 12일(일)
이 코너에서는 주로 기원전 1800년부터 기원후 1000년경까지의 청동기를 소개합니다.
중국의 청동기는 음식이나 술을 담기 위한 그릇으로서 크게 발전했습니다. 다만 일상적인 식사가 아닌, 주로 신이나 조상에게 음식을 바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는 제사용기로서 발전한 토기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표면에 장식된 신 혹은 신의 사자를 표현한 문양은 토기에서는 볼 수 없는 청동기 고유의 특징입니다. 이들 무늬는 기원전 6세기에 이르러 점차 사라져 갔으며 청동기의 용도도 제기로부터 호화로운 생활용품으로 변해 갔습니다.
청동기의 형태와 문양의 변화를 통해, 고대 중국인들이 가졌던 신앙과 사상의 변천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4층 7실
2019년 4월 2일(화) ~ 2020년 4월 5일(일)
기원전 2세기 무렵부터 중국의 무덤은 단순한 굴에서 벽이나 천장을 갖춘 공간으로 변하여, 마치 지하 저택과 같은 구조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유족들이 제사를 지내기 위한 사당을 지상에 설치한 무덤까지 나타났습니다. 특히 산둥성이나 허난성 남부 등지에서는 무덤과 사당의 건축자재로 견고한 돌이 자주 사용되었고 그 표면에는 다양한 테마의 그림이 새겨졌습니다. 이렇게 조각을 새긴 돌을 ‘화상석’이라고 하는데 후한시대의 기원후 2세기 무렵까지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마차 행렬, 취사 장면 등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한 것을 비롯하여 신화나 선인의 세계까지 광범위에 걸쳐 있습니다. 따라서 화상석의 석각화는 예술작품으로서는 물론 당시의 생활풍속이나 사상을 나타내는 역사자료로서도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5층 10실
2019년 10월 22일(화) ~ 2020년 4월 19일(일)
이 코너에서는 한반도의 간석기와 청동기에 대해 소개합니다.
한반도에서의 인류의 족적은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석기 시대(기원전10000–기원전 1000년경)에는 사냥과 채집에 이어 농경이 시작되면서 간석기가 사용되었습니다. 청동기 시대(기원전 10–기원전 4세기)부터 초기 철기시대(기원전 3–기원전 1세기)에 걸쳐서 각 지역에 유력자들이 등장했고 그들의 지위를 과시한 것이 검·창·방패와 같은 청동제 제기와 간돌검이었습니다. 그 독특한 조형은 주목할 만합니다.
한편 기원전 108년 한반도 북부에 중국의 한 왕조가 진출하며 현지의 지배 기관으로서 낙랑군을 설치하자, 토착 문화와 한 문화가 융합하여 고유한 낙랑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간석기 및 일본 야요이 문화에도 영향을 미친 한반도의 금속기 문화를 알려주는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5층 10실
2019년 10월 22일(화) ~ 2020년 4월 19일(일)
이 코너에서는 금속공예품을 중심으로 삼국시대(4세기–676)의 왕들의 영화를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청동기 시대(기원전 10–기원전 4세기)에 각 지역에 유력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원삼국 시대(기원전 1–기원후 3세기)에는 초기국가가 탄생했습니다. 그들은 삼국시대까지 북쪽의 고구려(–668), 남서쪽의 백제(–660), 남동쪽의 신라(–935), 남쪽의 가야제국(–562) 등의 세력으로 뭉쳐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고구려·백제·신라, 그리고 가야제국은 금·은·동·철·유리·비취를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지역적 특징을 지닌 장신구·무기·말갖춤·토기·기와 등을 생산했습니다. 이들의 다채로운 표현은 왕들의 번영을 말해줍니다.
5층 10실
2019년 10월 22일(화) ~ 2020년 4월 19일(일)
이 코너에서는 원삼국시대 (기원전 1– 기원후 3세기)부터 조선 시대(1392–1910)까지의 도자기를 소개합니다.
원삼국시대에는 한반도에 중국의 기술이 전해져 이전까지의 붉은 토기를 대체하여 가마에서 회색으로 구운 토기가 등장하였으며, 삼국시대(4세기–676)에는 도질토기로 발전했습니다. 6세기에 등장한 도장무늬 토기나 녹유도기는 통일신라 시대(676–935)에 완성됩니다. 고려시대(918–1392) 초기에 생산되기 시작한 청자는 주로 궁정에서 사용되었습니다. 12세기 후반부터는 상감 기법이 발전합니다. 조선 시대 전기에는 분청사기 등 조선 고유의 문양 표현이 탄생하고, 후기에는 궁정의 생활용품이나 제사용도로 광주의 관요(정부의 가마)를 중심으로 생산된 백자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시대에 따른 도자기의 변천을 감상해 보세요.
5층 10실
2019년 10월 22일(화) ~ 2020년 4월 12일(일)
이 코너에서는 원삼국시대 (기원전 1– 기원후 3세기)부터 조선 시대(1392–1910)까지의 도자기를 소개합니다.
원삼국시대에는 한반도에 중국의 기술이 전해져 이전까지의 붉은 토기를 대체하여 가마에서 회색으로 구운 토기가 등장하였으며, 삼국시대(4세기–676)에는 도질토기로 발전했습니다. 6세기에 등장한 도장무늬 토기나 녹유도기는 통일신라 시대(676–935)에 완성됩니다. 고려시대(918–1392) 초기에 생산되기 시작한 청자는 주로 궁정에서 사용되었습니다. 12세기 후반부터는 상감 기법이 발전합니다. 조선 시대 전기에는 분청사기 등 조선 고유의 문양 표현이 탄생하고, 후기에는 궁정의 생활용품이나 제사용도로 광주의 관요(정부의 가마)를 중심으로 생산된 백자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시대에 따른 도자기의 변천을 감상해 보세요.
지하 11실
2019년 5월 8일(수) ~ 2020년 5월 10일(일)
이 코너에서는 앙코르 시대(9–13세기)의 석불을 중심으로 크메르의 조각을 소개합니다.
캄보디아에 있던 크메르인 초기의 왕조인 부남(1–7세기)에서 1세기부터 2세기경에 크메르 문화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7세기 중엽 이후에 진랍(550–802)이 부남을 병합하여 광범위한 지역을 지배했습니다. 이 시대에는 인도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힌두교와 불교가 신앙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9세기 초에 앙코르 왕조가 시작되면서 크메르 문화는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후 13세기 초두에 걸쳐서 조각이나 건축에 힌두교와 불교의 신 등을 표현하는 크메르의 독자적 문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도쿄국립박물관의 크메르 조각은 1944년에 동남아시아 문화 연구기관이었던 프랑스 극동학원과의 교환을 통해 소장하게 된 것들이며,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훌륭한 작품들을 갖춘 컬렉션입니다.
지하 12실
2019년 5월 8일(수) ~ 2020년 5월 10일(일)
이 코너에서는 7세기부터 13세기까지의 동남아시아의 금동제 신상과 불상을 소개합니다.
남아시아에서는 이른 시기부터 불교와 힌두교가 인도에서 전래된 탓에 불상이나 힌두 신상도 활발히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절에 바치는 봉납품 혹은 개인적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금동상은 다수의 작품들이 남아있으며, 인도네시아나 태국을 비롯하여 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세기부터 8세기경까지의 상은 인도풍 양식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이 많으며, 시대가 내려감에 따라 각 지역의 민족적 특징을 짙게 반영한 독자적 양식이 나타나게 됩니다. 납형주조로 만들어진 것이 공통점이며, 그로 인한 입체감 넘치는 매끄러운 조형이 특징입니다.
지하 12실
2019년 4월 23일(화) ~ 2020년 4월 19일(일)
이 코너에서는 고대 인도·동남아시아의 토기·석기·금속기를 소개합니다.
인도 아대륙 북부 에서는 기원전 2600년경에 인더스 문명이 탄생하여, 기원전 1500년경에는 대량의 동기를 땅에 묻는 매장동기 문화가 번성했습니다. 사람모양 동기, 갈고리 달린 창 끝, 도끼 등이 그 전형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나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개성적인 문화가 발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태국 동북부의 반치앙 지방에서는 팔찌·도끼·창·국자 등의 청동기와 흰 바탕에 붉은 색으로 무늬를 그린 토기 등이 특징적인 문화가 출현하여, 기원전 300년경에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전시 중인 토기와 금속기 등의 출토품은 고대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지방색이 풍부한 문화가 번성했음을 잘 나타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