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반환 50주년 기념 특별전 〈류큐〉
헤이세이관 특별전시실 2022년 5월 3일(화)~2022년 6월 26일(일)
2022년은 오키나와가 일본으로 반환되고부터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키나와는 일찍이 류큐 왕국으로서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켜온 지역입니다. 메이지시대 이후 근대화와 태평양 전쟁과 같은 난국을 헤쳐나오며, 지금도 그 역사와 문화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류큐‧오키나와와 관련된 문화재와 그것들을 되살리려는 움직임들을 통해, 류큐 왕국의 성립을 아시아의 시점에서 살펴보는 한편 그 독자적인 문화의 형성과 계승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도쿄국립박물관은 메이지시대에 오키나와현으로부터 구입한 작품과, 그 이후 기증받은 작품을 합친 일본 굴지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반환 20년이 된 1992년에는 특별전 〈바다 위의 길〉을 개최하는 등, 이제까지 연구, 전시를 통해 류큐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힘차고 찬란한 류큐의 역사와 문화를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