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20년 3월 3일(화) ~ 2020년 9월 6일(일)
한랭한 기후 때문에 벼농사가 정착되지 않았던 홋카이도에서는, 혼슈, 시코쿠, 규슈 등 지역이 야요이(彌生)시대나 고훈(古墳)시대로 바뀐 후에도 고기잡이·사냥·채집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속조몬시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당시의 유적 중 대부분은 해변 지대나 하천 유역에 집중되고 있고, 바다짐승의 뼈나 엄니도 많이 출토되고 있어 조몬시대 보다 고기잡이나 사냥에 비중이 두어져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메밀 등 잡곡의 발견 사례도 있지만, 전체 생업에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았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속조몬시대에는 양날칼이나 한쪽날의 간돌도끼 외에 바다짐승 등의 사냥이나 해체를 위해 사용된 돌작살이나 돌칼 등 다종다양한 석기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속조몬문화의 특징적 석기로서 물고기 모양 석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유사먹이로서 낚시에 사용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토기는 조몬시대에 이어 다채로운 장식을 갖춘 것이 만들어졌습니다.또한, 사도가시마(佐渡島)산 벽옥碧玉을 가공한 대롱옥이나 난세이제도산 조개제품, 그리고 철기 등이 출토되고 있어 혼슈(本州)의 야요이 문화나 사할린을 경유한 대륙 문화와의 교류도 행해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경골제 호미 | J-21845 | |||||
추천 | 물고기모양 토기 | K-28658 | |||||
추천 | 견치제 수식 | 속조몬시대·전2∼3세기 | J-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