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초(慶長) 오반 16~17세기
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20년 3월 3일(화) ~ 2020년 9월 27일(일)
1603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 家康)가 세이이타이쇼군(征夷大將軍)이 되고 에도에 막부를 열어 에도는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에도는 쇼군의 정무政務와 거주의 장소인 에도성을 중심으로, 에도의 약 7할을 차지하는 다이묘(大名)와 하타모토(旗本), 고케닌(御家人)등이 사는 광대한 무사의 저택 외에 절과 신사, 서민들이 사는 마치야(町屋), 역참마을 등으로 구분되었습니다. 목조 가옥이 밀집된 에도는 여러차례에 걸쳐 큰 화재의 피해를 입었지만, 그 때마다 토지의 구획이나 배치를 변경하는 등 화재에 대비한 도시를 복구해 갔습니다. 또한, 바닷가 지역을 매립하는 등 인구증가에 따른 거주지 확보 대책도 추진되고, 에도는 아시아에서 유수한 거대도시로 발전해 갔습니다.
최근, 도쿄 도심의 발굴조사를 통해 ‘에도’의 당시의 모습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이묘의 저택터에 대한 대규모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의 구조나 배치가 밝혀졌고, 나아가 각종 출토품을 통해 당시의 다이묘 가문의 화려한 생활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금화·은화·전화錢貨에 의한 화폐경제 침투를 바탕으로 물류가 활발해지면서 각 지방의 특산물이 에도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에도 사람들의 살림을 생생하게 말해주는 각종 출토품을 볼 수 있습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윤보 | 17세기 | E-14461 | ||||
추천 | 게이초(慶長) 오반 | 16~17세기 | E-20086 | ||||
추천 | 짐승얼굴무늬 기와 | 17~19세기 | J-240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