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유리 뼈항아리 707년
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20년 3월 3일(화) ~ 2020년 9월 27일(일)
701년에 당唐의 법률을 본뜬 다이호(大寶) 율령이 제정되면서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율령국가가 성립되고, 710년에는 나라현(奈良縣)에 헤이조쿄(平城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이후 나라에 서울이 두어졌던 70여 년 동안을 나라시대라고 부릅니다. 나라시대는, 서울이나 지방마다의 국부國府의 조성이나 관영官營 사원 건립, 관도官道 정비 등 국가적 대사업이 잇따라 추진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7세기 이후, 견수사遣隋使, 견당사遣唐使로서 수, 당을 다녀왔던 유학생이나 유학스님들이 가져온 최신 제도와 사상, 종교, 기술, 문물 등이 정치와 문화의 혁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불교는 사회에 여러가지 영향을 가져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천황이나 유력 귀족을 중심으로 보급된 화장火葬이었습니다. 여기서는 화장한 뼈를 넣는 뼈 그릇, 껴묻거리, 고인의 업적과 몰년이 새겨진 묘지명墓誌銘 등을 전시합니다. 또한, 6세기 말에 전래된 기와에도 주목합니다. 기와는 주로 사원의 지붕을 이기 위한 것이었지만 아스카(飛鳥)시대의 후지와라쿄(藤原京)(694년–710년) 축조 이후 궁정이나 관공서 등에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741년, 쇼무(聖武)천황의 고쿠분지(國分寺)와 고쿠분니지(國分尼寺)의 건립을 명령하는 조칙이 내려지자 서울을 본뜨고 각지에서 기와 만들기가 본격화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규슈(九州)지방에서 도호쿠(東北) 지방까지 여러 지역에서 출토된 개성적 기와를 볼 수 있습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국보 | 유리 뼈항아리 | 707년 | J-39203 | |||
추천 | 국보 | 뼈항아리 | 707년 | J-39202 | |||
추천 | 국보 | 유리 뼈 항아리 | 8세기 | ||||
추천 | 소변연화문수막새 | 6∼7세기 | J-35079 | ||||
추천 | 와탑 | J-25396 | |||||
추천 | 용마루기와 | J-253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