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20년 3월 3일(화) ~ 2020년 9월 27일(일)
경총經塚은 헤이안(平安)시대부터 에도(江戶)시대에 걸쳐 불교 경전을 매납하기 위해 만들어진 둔덕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례는 나라현(奈良縣) 긴푸센(金峯山)산 정상에서 출토된 경통經筒으로, 헤이안시대의 귀족인 후지와라노 미치나가(藤原 道長)가 1007년에 봉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총은 만들어진 시기와 장소에 따라 둔덕의 모양이나 경전의 종류, 같이 매납된 물품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종이 이외에도 기와나 동판, 돌이나 조가비 등 다양한 소재에 쓰여진 불경도 있습니다.
경총은 헤이안시대 중엽에 유행한 말법사상의 영향을 받고 만들어졌습니다. 말법이란 석가의 사후 2000년 후 불법의 힘이 쇠퇴한 세상을 가리킵니다. 말법의 시작은 1052년으로 생각되었으며, 마침 그 때 잇따라 일어난 자연재해나 동란 등 사회적 혼란은 말법의 세상이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56억7000만년 후에 미륵보살이 나타나 다시 불교가 번성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까지 경전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경총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경총은 경전을 소중히 지키기 위한 타임캡슐과 같은 존재였던 것입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국보 | 경통 | |||||
추천 | E-14636 | ||||||
추천 | E-14821 | ||||||
추천 | B-2130 | ||||||
추천 | B-2165 | ||||||
추천 | 경통 | J-39539 | |||||
추천 | 경통 외용기(독) | J-39540 | |||||
추천 | 중요문화재 | 경통 | 1103년 | J-37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