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굽다리 항아리 6세기
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19년 6월 4일(화) ~ 2020년 12월 13일(일)
고훈(古墳)시대에는 야요이(彌生) 토기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마를 사용하지 않고 구운 적갈색의 하지키(土師器)와 함께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스에키가 등장했습니다.
스에키는 저장용의 병·항아리·제병提甁, 공선供膳용 잔, 굽다리접시, 구멍단지, 굽다리 항아리 등 외에 장식 스에키 등 특수한 종류의 그릇도 만들어졌습니다.
스에키는 산의 경사면을 파내어 그 위에 점토 등으로 천정을 만든 가마를 사용해 1000도를 넘는 고온으로 구워졌습니다. 또한, 가마를 밀폐시켜 환원 염으로 소성함으로써 단단하고 청회색의 토기를 구워냈습니다. 그 기술은 중국의 회도灰陶에 유래된 것으로, 삼국시대에 한반도에서 도질토기陶質土器로서 발전된 것이 4세기 말 이후에 일본에 들어온 것으로, 5세기에는 일본에서도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사카부(大阪府)의 스에무라(陶邑) 가마터에서는 헤이안(平安)시대까지 수많은 가마가 차려졌습니다. 5세기 말 이후는 일본 각지에 스에키를 만드는 가마가 설치되고 스에키는 고분의 껴묻거리로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나라(奈良)·헤이안시대 이후에도 스에키는 관공서나 사원에서 이용되고, 그 기술을 기초로 회유도기灰釉土器가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나아가 중세 도기陶器로 기술이 계승되었습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손잡이 짧은목 단지 | 4~5세기 | J-37006-8 | ||||
추천 | 뿔잔 | 고훈시대, 6세기 | J-146 | ||||
추천 | 모자 굽다리 항아리 | 6세기 | J-5656 | ||||
추천 | 벼루 | 7세기 | J-2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