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 잘 갖추어 입은 여자 하니와 6세기
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19년 6월 18일(화) ~ 2020년 12월 25일(금)
여자 하니와의 대부분은 반신상이지만, 본 작품처럼 전신을 표현한 하니와는 보기 드뭅니다. 이 여성은 무늬 없는 통소매 옷 위에 물결무늬의 소매없는 옷을 겹쳐 입고 있습니다. 세로줄무늬의 ‘모(裳)’라고 불리는 치마를 입고 있으며, 발은 가려져 있습니다. 야요이(彌生) 시대의 여성들은 원피스 형태의 관두의貫頭衣를 입고 있으며, 투피스 모양으로 상하 나뉘어진 옷은 고훈 시대가 된 이후에 중국대륙이나 한반도에서 전래된 것입니다.
분동分銅형 머리는 여성의 특유한 시마다마게(島田髷)입니다. 올린 머리를 세로로 긴 빗으로 고정하고 있고, 이마에는 머리띠를 하고 있습니다. 양쪽 귀에는 큰 귀고리와 작은 구슬을 달고 있습니다. 목과 손목에 많은 구슬을 차는 등 장식성이 풍부합니다. 왼쪽 허리에는 도자刀子로 불리는 작은 칼처럼 보이는 뭔가를 차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화려하게 차려입고 있어, 신분이 높은 사람이며, 장렬이나 모가리(殯, 고귀한 사람의 시신을 임시로 관에 안치하는 의례) 등 특별한 의식에 참가한 여성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중요문화재 | 잘 갖추어 입은 여자 하니와 | 6세기 | J-2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