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에키 장식 굽다리 항아리 6세기
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19년 6월 4일(화) ~ 2020년 11월 23일(월)
5세기 말경에는 한반도에서 전래된 말갖춤이나 무기 및 무구·금속제 치레걸이가 일본열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금과 은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일본열도에서는 금동판을 많이 사용하는 등 특징을 볼 수 있으며, 6세기 중엽 이후에는 독자적인 장식 큰칼 등도 발전되었습니다. 이들은 야마토(倭)왕권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각지의 호족(유력자)에게 나눠지고, 호족과 왕권과의 결속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분에는 규슈(九州)에서 도호쿠(東北)지방까지 가족을 합장할 수 있는 굴식돌방이 빠른 속도로 퍼져갔습니다. 또한, 소규모 고분이 밀집된 군집분群集墳이 증가된 만큼 고분을 축조할 수 있는 계층이 확대되었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스에키(須惠器)등을 사용한 새로운 장송의례가 정착되고 분구墳丘 위에는 새로 인물이나 동물을 본뜬 하니와가 등장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야마토와 철자원이나 스에키에 있어서 깊은 관계를 가졌던 남부의 가야제국을 신라가 압박하기 시작하고, 야마토 왕권은 백제에서 불교 등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백제와의 정치적 관계를 심화시켰습니다. 그러나 결국 가야는 562년에 망하고 야마토는 한반도에서의 발판을 잃게 되었습니다. 금속기에서 볼 수 있는 왜풍화는 이러한 국제관계를 배경으로 하여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다섯 방울이 달린 거울 | 5~6세기 | J-13280 | ||||
추천 | 안장꾸미개 | 6~7세기 | J-8201 | ||||
추천 | 스에키 장식 굽다리 항아리 | 6세기 | J-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