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사회의 성숙화 -보물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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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키 겹아가리 항아리 3세기
헤이세이관 고고전시실
2019년 6월 4일(화) ～ 2020년 11월 23일(월)야요이시대 말경(3세기 전반)에는, 간토(關東)지방에서 규슈(九州)지방 각지에 걸쳐 지역마다 독자적 형태를 지닌 대규모 분구묘墳丘墓가 출현했습니다. 마을에서 나라가 탄생되고, 나아가 그것을 통합하는 세력이 탄생되어 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239년, 240년에는 야마타이코쿠(邪馬臺國)의 여왕·히미코(卑彌呼)가 중국의 위魏에 사자를 보냈다는 기록이 중국의 역사서 <위지왜인전魏志倭人傳>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3세기 후반, 나라(奈良)분지를 중심으로 하는 기나이(畿內)지방에 과거의 분구묘와는 완전히 다른 규모와 구조를 갖춘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이 등장했습니다. 고분에는 거울이나 치레걸이 등 죽은이의 권위를 과시하는보 물들이 함께 부장副葬되었습니다. 이는 정치사회가 성숙해져 막강한 힘을 갖는 야마토(倭)왕권이 탄생되었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그 이후 고분이 한창 만들어진 7세기까지를 고훈시대라고 부릅니다.
한반도에서는 마한·변한·진한의 삼한시대(기원전 108년–4세기), 중국에서는 위魏·오吳·촉蜀의 삼국시대(221년–280년)가 서진西晋(280년–316년)의 시대로 바뀌어가는 시기였습니다.
이 시대의 토기는 하지키(土師器)라고 불리며, 야요이 토기에 비해 무늬 등의 지역성이 사라지고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종류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코너에서는 하지키와 고분에 부장된 중국제 신수경神獸鏡을 통해 고훈시대의 시작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 추천 | 하지키 겹아가리 항아리 | 3세기 | J-23884 | ||||
| 추천 | 중요문화재 | 삼각연용호경 | 4～5세기 | J-3693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