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국립박물관 창립 150주년 기념 로고 마크

이 로고 마크는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과 본관, 효케이관 건축장식에 사용된 문양 ‘가라쿠사’를 모티브로 한 것입니다.
‘가라쿠사’는 식물의 줄기와 덩굴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뻗어나가는 문양으로, 인류가 낳은 대표적인 장식의 하나입니다. 지역과 시대를 초월해서 각지의 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번영・장수’의 상징적인 문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실크로드를 거쳐서 일본으로 전해진 ‘가라쿠사’라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문양을 사용함으로써 세계와의 연결을 상징하는 동시에, 도쿄국립박물관이 플랫폼이 되어 다양한 사람들에게 문화를 확산시켜 간다는 자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쿄국립박물관 창립 150주년 키 비주얼

이 키 비주얼은 방문객이 본관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찍은 1955년에 촬영된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밖으로 이어지는 문은 활짝 열려, 박물관을 방문해서 지식과 경험을 얻은 방문객이 그것을 가지고 사회로 나가는 광경입니다.
옛날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돌아갑니다. 그 면면히 이어지는 모습을 느끼게 하고, 세대와 시대가 바뀌어도 문화의 계승과 교류의 장소로서 계속 존재하는 도쿄국립박물관의 이미지를 키 비주얼로 삼았습니다.

사진: https://photo-archiv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