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쿠 '겐조라쿠' 의상(조끼, 겉옷, 하의) 19세기
본관 9실
2020년 8월 18일(화) ~ 2020년 10월 18일(일)
부가쿠(舞樂)는 춤을 동반하는 음악으로, 8세기 말에 아시아 대륙으로부터 일본에 유입되었습니다. 이후, 궁정 및 신사와 절의 의식에 사용되며 일본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부가쿠 의상에는 궁정 문화의 영향을 받은 전통적인 양식이 짙게 남아 있습니다. 중국에서 전래한 부가쿠는 좌방(左方), 당악(唐樂)으로 불렸으며, 붉은 계열의 의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한반도에서 전래한 부가쿠는 우방(右方), 고려악(高麗樂)으로 불렸으며, 푸른 계열의 의상을 입었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의상은 ‘겐조라쿠’, ‘곤주’ 등 가면을 쓰고 활발하게 추는 춤에 사용되는 료토(목을 넣어 입는 조끼의 일종) 의상, ‘호접’, ‘가릉빈’ 등 아이들이 추는 춤의 의상, 좌방 및 우방의 반에 의상(원형 무늬가 특징인 의상) 등입니다. 이를 통해 헤이안시대(794~1192)부터 궁정 문화의 전통으로서 전해져 온 부가쿠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그 우아한 색과 무늬의 세계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부가쿠 '겐조라쿠' 의상(조끼, 겉옷, 하의) | 19세기 | I-2496 | ||||
추천 | 부가쿠 '곤주' 의상(조끼, 하의) | 19세기 | I-24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