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나 14세기
본관 13실
2020년 3월 10일(화) ~ 2020년 6월 7일(일)
일본에서는 5세기 경 철제 도검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중국과 한반도의 영향을 받은 직도直刀가 헤이안시대 중기인 10세기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도'라고 불리는 휜 칼 형태의 다치(太刀)는 10세기 말부터 11세기 초에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도공은 교토의 산조 무네치카(三条宗近)와 돗토리의 야스쓰나(安綱)입니다. 헤이안시대 후기에는 도공들의 집단 거주 지역이 형성되었고, 가마쿠라시대에는 일본 전국에 도공이 분포하는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작풍이 수립되었으며, 교토의 아와타구치 요시미쓰(粟田口吉光), 가마쿠라의 마사무네(正宗), 비젠 후쿠오카의 이치몬지 요시후사(一文字吉房), 스케자네(助真), 오사후네의 미쓰타다(光忠), 나가미쓰(長光) 등 명공이 등장했습니다.
무로마치시대 후기부터 날을 아래쪽으로 꽂는 다치 대신, 날을 위로해서 차는 칼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에도시대의 칼은 이전의 것과 구분해 '신도(新刀)'라고 불렸는데, 이러한 명칭은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에도시대에는 전국의 성곽 주변에 살던 도공들이 보다 완만한 칼날과 화려한 무늬 등 참신한 작풍을 전개해나갔습니다.
도검의 칼자루와 칼집 등 외장에 사용된 장신구로는 날밑, 메누키(目貫, 칼자루에 지르는 쇠붙이), 고즈카(小柄, 칼집에 끼는 작은 칼) 등이 있습니다. 금이나 은과 동을 사용한 정교한 작품이 제작되었으며, 이는 여러 금속 공예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정 | 명칭 | 수량 | 작자/출토/전래 | 시대/연대/세기 | 소장자/기증자/진열품 번호 | 비고 | |
추천 | 중요문화재 | 단도 | 1317년 | F-20112 | |||
추천 | 국보 | 가타나 | 14세기 | F-19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