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경 단간(오조무) 8세기
본관 1실
2020년 1월 2일(목) ~ 2020년 2월 2일(일)
이 전시실에서는 7~8세기, 일본의 불교가 중국 대륙 및 한반도의 문화를 흡수하면서 급속히 발전한 시기의 불상, 법구 및 경전 등을 소개합니다.
불교는 기원전 500년경 인도 북부에서 고타마 싯다르타(붓다)가 설파한 가르침을 기반으로 시작된 종교입니다. 그 후, 아시아 각지로 퍼져 6세기 중반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전해졌습니다.
아스카시대(6~7세기)에는 한반도에서 승려, 학자, 기술자들이 건너와 불교 신앙과 고도의 학술, 기술, 예술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사원이 건립되고 불상과 불구의 제작 및 경전 필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등 일본의 불교문화가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나라시대(8세기)에는 당에서 꽃 핀 국제적인 불교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나라 도다이지 절의 거대한 노사나불(대불) 동상은 고대 일본의 불교문화가 이른 도달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