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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 쉬르 뢍(Grez-sur-Loing)에 체류했던 당시 연인 사이였던 마리아 비요(Maria Billaut)를 그린 작품. 구로다는 스승인 라파엘 골랑(Raphaël Collin)의 권유도 있어 이 작품을 프랑스 예술가협회의 살롱에 출품, 첫 입선작이 되고 화단에 데뷔하게 되었다.